테크레시피

햇빛 조명을 그대로 본뜬 스마트창

삼성전자가 지난 5월 18일 사내 아이디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씨랩인사이드(C-Lab Inside)가 지원하는 씨랩 태생 스타트업 5곳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햇빛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창문형 조명 장치인 써니파이브(SunnyFive).

써니파이브는 원래 써니사이드(SunnySide)라는 명칭으로 CES 2020 기간 중 발표한 것. 이 프로젝트가 독립한 것이다. 태양을 모방한 창문형 장치는 하늘 모습을 재현하거나 산란을 이용해 푸른 하늘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써니파이브는 그냥 푸른 하늘이 아닌 비추는 햇빛에 중점을 두고 있다.

써니파이브는 빛 각도가 하루 동안 변화하고 일출이나 일몰 같은 장면까지 연출할 수 있다. 태양 전 스펙트럼을 생성하고 피부 노화와 자외선을 걱정하지 않고 비타민D 합성 효과도 있다고. 또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조광 조색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론 계절성 정서장애 SAD 치료 등에 사용되는 조명기구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아직 제품에 대한 정보나 출시 예정일, 가격은 알 수 없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