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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시험기 X-37B, 6번째 미션은…

미국 우주군이 궤도에서 운용을 담당할 궤도 시험기 X-37B 6번째 미션을 위해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했다. X-37B 비행시간은 7년에 이르지만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에 대해선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임무에 대한 세세한 부분을 공개했다.

X-37B는 미 공군이 2대 보유한 무인 궤도 시험기다. 2010년 4∼12월에 걸쳐 225일간 비행을 실시한 첫 번째 미션 이후 1년간 우주에 머물면서 임무를 4회 진행했다. 기체는 다양한 과학 실험을 진행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6번째 미션은 기체 후방에 실험용 페이로드를 추가하는 서비스 모듈을 처음 사용해 실험하는 임무다. 서비스 모듈을 이용해 우주선 능력을 확장해 지금까지 임무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미션은 공군사관학교가 개발한 소형 위성(FalcomSat-8)에 있는 5개 실험용 페이로드를 이용한 실험 외에도 우주 방사선과 기타 우주에서 영향이 식물 씨앗이나 물질 샘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실험 2개, 해군연구소에 의한 태양에너지를 마이크로파로 변환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우주 태양광 발전 관련 실험도 진행한다. 또 2020년 안에 다른 7가지 미션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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