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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SXSW2020 상영예정작 무료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모두 중단됐다. 이런 이유로 모터쇼에서 발표하려면 새로운 차종을 온라인으로 발표하거나 영화는 극장 개봉을 연기하기도 한다. 영화제에서 상영 예정이던 작품도 갈 곳을 잃었지만 동영상 서비스가 대신 손을 내밀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SXSW는 3월 개최 예정이던 SXSW 2020에서 상영 예정이던 영화를 10일 한정으로 무료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 온라인 영화제(Prime Video presents the SXSW 2020 Film Festival Collection)는 SXSW2020에 출품 예정이던 영화를 기간 한정으로 초대장을 보내고 이에 따라 작품을 10일간 아마존 계정을 보유한 모든 사람에게 무료 배포하는 것이다. 시청하는데 프라임 비디오 회원일 필요는 없다.

온라인 배달 따른 상영 요금을 제작자에게 지불하기 때문에 극장 개봉 등 계획이 어려웠던 작품 제작자는 자금 회수를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4월말 비슷한 행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이 온라인 영화제 개최를 하면 프라임 비디오를 홍보할 수 있고 SXSW는 상영할 수 없던 작품을 세상에 내 관객과 영화 제작자를 이어줘 수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배급 계약에서도 기회가 될지 모른다.

자넷 피어슨 SXSW 영화 부문 이사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기획을 제안해 기뻤다면서 이런 위기 속에서 창조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영화계의 적응력과 회복력에 감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미국 내에선 아마존 계정이 있으면 무료 시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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