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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발사, 2분기 실시할까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크루 드래곤(Crew Dragon) 비행 중지 시스템 테스트에 성공한 뒤 1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미션과 다음 단계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실제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미션 일정을 묻는 질문에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대략적인 일정을 밝혔다.

그는 첫 발사에 필요한 하드웨어가 2월말까지 준비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모든 하드웨어를 철저하게 체크하려면 아직도 많은 작업이 남았고 국제우주정거장 ISS 일정 관계도 있어 적절한 시기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선 하드웨어 준비가 갖춰지는 건 1분기로 아마도 가능성이 높은 건 2월이겠지만 늦어도 3월까지는 완료할 것으로 보는 만큼 첫 유인 발사는 2분기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밝혔다.

짐 브리덴스틴(Jim Bridenstine) 나사 항공우주국장은 나사 측 입장을 언급하며 첫 준비와 함께 실제 임무 타이밍에 영향을 줄 요소가 몇 가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사의 관점에서 몇 가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첫 번째 우주비행사의 임무기간을 짧게 혹은 길게 한다면 만일 장기간이 될 수 있다면 우주비행사가 실제로 ISS에 체류하도록 추가 훈련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결정은 몇 주 뒤에는 진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임무가 단기간이 될지 아니면 더 목적을 지닌 장기간이 될지에 따라 크루 드래곤 탑승 우주비행사의 일정과 훈련 필요성에 영향을 받게 되며 발사 시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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