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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비행차 시장 뛰어든다

도요타가 1월 15일(현지시간)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을 할 수 있는 전동 수직 이착륙기 eVTOL 개발사인 조비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요타는 조비 측에 3억 9,4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도요타는 그 뿐 아니라 디자인과 소재, 기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자사 생산 방식인 TPS(Toyota Productivity System) 노하우도 조비 측과 공유한다. 도요타에 따르면 eVTOL 개발 제조 기술은 전기화와 신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친환경 차량 기술과 공통점이 많다면서 eVTOL은 자동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살린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도요타는 미래에는 eVTOL 양산 계획도 밝히고 있으며 품질과 안정성 뿐 아니라 엄격한 비용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기간 중 현대자동차그룹은 우버와 손잡고 개발을 진행 중인 콘셉트 비행 자동차 모델인 S-A1을 발표한 바 있다. 도요타의 참여로 새로운 이동 수단 실현을 향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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