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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손잡은 나이언틱, AR글라스 나온다

퀄컴과 나이언틱(Niantic)이 AR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다년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AR 글라스 레퍼런스 하드웨어와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구성 요소 개발 등을 앞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퀄컴이 발표한 5G를 지원하는 가상공간 기술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XR2(Snapdragon XR2)는 8K 해상도와 360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하는 카메라 7대, 이를 탑재한 AR 글라스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협력은 스냅드래곤 XR2를 이용한 AR 글라스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하고 포켓몬 고에 이용하는 AR 기술인 리얼월드 플랫폼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들 응용 프로그램 AR 기능을 손쉽게 스냅드래곤 XR2를 탑재한 AR 글라스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또 AR 글라스는 지금까지 나온 홀로렌즈나 매직리프처럼 값비싼 게 아니라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또 필 케슬린(Phil Keslin) 나이언틱 CTO는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기간 중 스냅드래곤 XR2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2020년 나올 나이언틱 크리에이터 프로그램(Niantic Creator Program) 개발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일반 개발자도 나이언틱 AR 플랫폼을 이용해 직접 위치 정보와 AR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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