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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60% 커버하는 5G 서비스 등장했다

미국 이동통신사인 티모바일(T-Mobile)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에선 이미 버라이즌과 스프린트가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T&T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일반용과 비즈니스 고객에 한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비해 티모바일의 5G 서비스는 600MHz 대역을 이용한다. 고속 통신보다 커버 영역에서 장점이 있는 방식을 택한 것.

티모바일 5G 서비스는 미국 전체 인구 중 60%인 2억명을 포함해 5,000개 이상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모바일 표준 플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 요금을 지불할 필요도 없다.

티모바일은 5G 서비스 출시에 맞춰 원플러스 7T 프로 맥라렌(OnePlus 7T Pro 5G McLaren)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 5G 예약도 시작했다. 출시일은 모두 12월 6일이며 가격은 각각 900, 1,300달러다.

티모바일은 이번 발표에선 밀리미터파 5G 서비스 지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번 출시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올 연말까지 미국 내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는 건 칭창할 만하다는 반응이다. 앞으로 티모바일과 스프린트는 합병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따른 서비스 영역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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