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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위한 프링글스 자동 공급기?

감자칩 업체인 프링글스가 엑스박스 인기 게임 타이틀인 기어스5(Gears 5)와 협력 일환으로 게임 헤드셋에 연결해서 프링글스를 자동으로 먹을 수 있는 행거 해머(Hunger Hammer)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3D프린터로 만든 것으로 레이저 헤드셋에 최적화되어 있다. 헤드셋에 프링글스 통을 장착하면 감자칩을 조금씩 전동암을 이용해 자동으로 입가까지 옮겨준다. 만우절 아이템 같은 제품이지만 프링글스는 이 제품이 베타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이라고 불러 진심으로 개발 중인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도 나온다.

물론 집중해서 게임을 계속 하기 위한 아이템으로 심각한 단점이라면 소음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모터 소음이 게이머를 단숨에 현실세계로 소환해버릴 수도 있다. 동작 트리거는 본체나 리모컨 시작 버튼만 우르면 할 수 있지만 이 역시 음성 명령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수 있다.

프링글스는 트위터 유명 게이머 3명(Criken, DexBonus, Strippin)을 기용해 몇 주간 기어스5 게임을 즐기면서 행거 해머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물론 이 제품을 이용하면 소금기와 감자로 인한 타액 흡수 작용 탓에 음료수를 찾게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입이 심심해질 게이머를 위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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