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구글어스(Google Earth)는 구글이 제공하는 가상 지구본 서비스다. 사용자는 전 세계 위성사진과 고해상도 사진으로 이뤄진 지구를 PC에서도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이런 구글어스에 새로운 프로젝트 생성 기능이 추가됐다. 좋아하는 장소를 등록하고 목록화하고 직접 텍스트와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지도에 표시를 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어스에 추가된 프로젝트 생성 기능은 위치와 사진, 텍스트 정보 등을 하나로 통합해 저장할 수 있다. 만든 프로젝트는 구글 문서나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과 함께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기 때문에 구글어스를 열면 쉽게 이전에 만든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를 만들려면 구글어스 화면 왼쪽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 새로운 프로젝트(New Project)를 선택하고 연필 아이콘을 누른다. 프로젝트명을 입력하고 추가를 하려면 지도에서 위치를 찾는다. 예를 들어 그랜드캐니언(Grand Canyon)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오른쪽 패널에서 프로젝트 추가(Add to project)를 누른다. 저장할 때에는 프로젝트명을 확인하고 저장(save)를 누르면 된다.
목록에 추가할 위치는 당연히 복수 선택할 수 있다. 좋아하는 장소나 추억의 장소를 추가하고 한 가지 주제에 따라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다. 또 검색창에서 지명이나 건물명을 입력하고 위치를 찾을 뿐 아니라 왼쪽 아이콘(Add placemark)을 클릭해 지도에서 위치에 표시를 넣을 수도 있다. 지도상 원하는 위치에 표시를 넣으면 그 자리에 프로젝트를 추가할 수 있다. 저장을 누르기 전에 편집(Edit)를 누르면 선택 위치에 대해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텍스트 등 정보를 추가할 수 있다. 정보를 추가하는 건 목록에 등록할 때 뿐 아니라 등록 이후에도 가능하다.
목록에선 특정 지점 뿐 아니라 하천을 선으로 되짚는 것이나 특정 지형을 도형 안에 넣어 프로젝트에 추가할 수도 있다. 또 아이콘을 눌러 이메일로 다른 사용자와 프로젝트를 공유할 수도 있다. 버튼(Present)을 눌러 생성한 프로젝트를 발표처럼 보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내용은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기 때문에 프로젝트 생성 기능을 이용하려면 구글 게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