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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표 전기 자전거는 이런 모습

할리데이비슨이 지난 11월 7∼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19 밀라노 모터사이클쇼(EICMA 2019 Milan Motorcycle Show) 기간 중 선보인 전동 자전거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미 전기 오토바이 라이브와이어(LiveWire)를 발표한 바 있지만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3∼7세 어린이를 겨냥한 자전거다. 물론 가격은 할리데이비슨답게(?) 2,500∼5,000달러라고 한다. 가격 차이는 모터와 배터리 용량에 따라 몇 가지 모델로 나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시품 자체는 정식 버전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고급 전기 자전거에 들어가는 자동 변속기인 엔비올로(Enviolo) 가변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어 고가인 건 어쩔 수 없을 수 있다. 여기에 체인이 아닌 벨트 드라이브를 채택했고 리어 허브에 연결한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미드 드라이브 모터, 보통 고사양 산악 자전거에 붙는 203mm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곁들였다.

전시 모델은 프레임이 오렌지와 실버, 화이트, 블랙 3가지다. 뒷바퀴 축을 끼우는 근처에 위치한 작은 테일램프가 정면 로고 주위로 LED를 비춰준다. 항속거리와 최고 속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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