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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 크기? 기네스북 이름 올린 이미지센서

CMOS 이미지 센서 업체인 옴니비전 테크놀로지(OmniVision Technologies)가 개발한 이미지 센서인 OVM6948이 상용 이미지 센서로는 세계 최소형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인정 받았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판매 중인 가장 작은 이미지 센서로 인정된 OVM6948의 크기는 0.575×0.575mm에 불과하다. 옴니비전 테크놀로지는 OVM6948을 기반으로 0.65×0.65×1.158mm짜리 카메라 모듈인 OVM6948 카메라 큐브 칩을 발표했다.

시장 분석가에 따르면 의료 1회용 내시경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35.9% 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내시경을 잘못 세척해 교차 오염 문제가 생길 수 있어 1회용 내시경 사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조업체는 비용 효과가 높은 고화질 소경 처분 내시경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옴니비전 측에 따르면 기존 카메라는 너무 크고 재사용 가능한 내시경은 비용 대비 효과가 높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수술 등에 내시경에 의한 저품질 이미지로 눈 먼 상태로 조치를 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OVM6948처럼 콤팩트한 1회용 의료기기용 센서가 나와 편의성을 끌어올려 복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OVM6948의 특징은 후면 조명을 갖춘 칩으로 화질이 뛰어나고 감도도 높다는 것이다. 동급 경쟁 모델보다 뛰어난 렌즈 기술을 쓸 수 있다. 화각은 120도이며 초점거리는 3∼30mm, 이미지 해상도는 200×200픽셀에 영상은 30프레임이다. 촬영 내용은 잡신호를 억제한 상태에서 4m 이상 떨어져 있어도 전송할 수 있다. 소비 전력도 25mW로 낮은 발열이어서 환자 부담도 줄어든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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