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 테스트를 거쳐 2021년 화성 상공을 날게 할 예정인 헬기인 마스 헬리콥터(Mars Helicopter)는 화성 탐사 로버 마스2020(Mars 2020)에 탑재해 2021년 2월 화성에 도착, 자유롭게 지표면 영상을 촬영을 시작했다.
이런 화성 헬기를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시뮬레이터로 선보였다. 마스 플라이트 VR(Mars Flight VR)이 그 주인공. 지형은 화성정찰위성 MRO에 장착한 카메라(HiRISE)로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현한 것이라고 한다. 현실감 넘치는 화성 비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 하지만 1인칭 시점에서 공중제비 등을 할 수도 있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VR 멀미 같은 현상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점은 미리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시뮬레이터지만 정해진 거리와 방향까지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모드를 지원한다. 게임성은 낮지만 실제로 나사의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를 조종해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을 수 있다. 그 밖에 드론 레이싱처럼 체크 포인트를 차례로 비행하는 레이싱 모드도 즐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