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오렌지 껍질로 컵 출력해주는 3D 프린팅 머신

이탈리아 디자인 혁신 기업인 카를로 라띠(Carlo Ratti)가 에너지 기업 애니(eni)와 손잡고 순환 경제 원리에 따른 실험적인 오렌지 주스 머신(Feel the Peel)을 만들었다. 벗긴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을 만들고 이를 필라멘트 삼아 3D 출력해 컵을 만드는 것이다.

높이 3m나 되는 나선형 본체에는 오렌지 1,500개가 롤러코스터를 가듯 움직인다. 껍질은 내부에서 건조와 분쇄를 거쳐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거듭난다. 분말을 가열하고 용해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3D 프린터를 이용해 컵으로 만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