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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듈형 스마트폰 페어폰3 나왔다

페어폰3(Fairphone 3)은 친환경 모듈형 스마트폰이다. 모듈형 스마트폰은 망가진 부품을 바꿔 전자기기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도입한 게 바로 네덜란드 페어폰이 발표한 페어폰3인 것.

페어폰3은 투명성과 접근성, 용이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스마트폰. 이전에 선보였던 페어폰2의 후속 기종으로 환경 자원을 고려한 것이다. 기존 스마트폰은 고장이 나면 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거나 가격이 높은 문제가 있다.

페어폰3은 7개 모듈로 이뤄져 있으며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200만 화소 듀얼픽셀 후방 카메라 역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는 고릴라글라스5를 채택했고 내장 저장공간은 64GB이며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256GB 이상 늘릴 수 있다. 출하 기준으로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9를 탑재했지만 앞으로는 안드로이드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본체에는 재생 구리와 재생 플라스틱 등을 써서 분쟁 원인이 될 만한 광물을 쓰지 않는 등 친환경 사양을 표방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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