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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자금 64%, 암호화폐로 자금세탁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체인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랜섬웨어에 의해 피해를 당한 자금 중 64%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 세탁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랜섬웨어는 데이터를 인질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말한다. 체인널리시스는 랜섬웨어 공격 관련 IP주소에서 자금을 받은 38개 거래소를 특정, 랜섬웨어 공격자 중 64%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 세탁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한 자금 세탁 중 12%는 혼합 서비스, 6%는 P2P 네트워크를 통해 자금 흐름을 은폐하려 한 것이며 그 밖에 수많은 다크웹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체인널리시스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용자에게 파일을 복합 구성해 공격하는 형태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정치적이거나 범죄에 이용하는 민감한 정보를 표적으로 고액 몸값을 노리는 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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