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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만난 항해 정보 시스템

영상은 일본에서 개발한 AR 항해 정보 표시 시스템이다. 전자해도를 표시해주는 장치인 FMD3300과 연동해 선박에 위치한 카메라가 잡은 영상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표시해주는 것. 자동 선박 식별 장치와 레이더 정보를 통합해 계획한 항로와 여울 등 각종 정보를 디스플레이나 태블릿에 표시해준다.

이 기능은 지난해 3월 준공한 자동차 운반선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유조선 시험을 거쳐 기능을 개선하고 효과 검증을 진행해왔다고 한다. 이제 정식 제품화를 위해 안전성이 요구되는 대형 유조선 21척에 탑재를 결정하게 됐다는 것. AR 기능을 이용해 주의를 기울여야 할 선박이나 얕은 수심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앞으로 LNG선 등 다른 에너지 수송선이나 다양한 자원을 선적해 운송하는 선박에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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