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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헤비, 부스터 3기 모두 회수 성공

스페이스X가 대형 로켓 팔콘헤비(Falcon Heavy) 2차 발사를 실시해 부스터 3개를 모두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팔콘 헤비는 일반 팔콘9 로켓 1단 부스터를 3개로 늘린 모습을 취하고 있다. 발사 이후 분리된 다음 자동으로 미리 지정해놓은 착륙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재활용 가능한 형태다. 첫 발사에선 양쪽 2개는 지상 착륙 지점으로 귀환했지만 중앙 부스터는 해상에서 회수하는 데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는 4월 11일 오전 당초 발사 실시 시간에는 상층 대기 기류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발사를 연기했지만 하루 지나서 문제 없이 발사에 성공한 것. 앞서 밝혔듯 부스터 3개 역시 멋진 착륙으로 마무리했다. 한 번 발사로 로켓 부스터 3개를 모두 회수에 성공한 건 세계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발사는 당연히 부스터 3개를 회수하기 위해 실시한 건 아니다. 당연히 내부 화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위성(Arabsat-6A)을 궤도로 올리는 목적으로 발사한 것이다. 팔콘 헤비는 발사 34분 뒤 무사히 궤도에 진입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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