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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新 생성AI 모델 ‘올림푸스’ 발표 가능성

아마존 새 생성 AI 모델인 올림푸스(Olympus)는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로 빠르면 다음 주 열리는 AWS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은 현재 올림푸스라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 모델은 이미지와 동영상 특정 장면을 이해하고 특정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구 경기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슛 장면이나 요리를 준비하는 장면을 찾아낼 수 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에 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11월 22일에도 추가로 4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아마존은 앤트로픽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AWS 생성 AI 서비스인 베드록(Bedrock)에 앤트로픽 AI 모델인 클로드 등을 도입해왔다.

하지만 올림푸스는 아마존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델로 앤트로픽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에선 분석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아마존 타이탄(Titan) 등 독자 생성 AI 모델과 마찬가지로 베드록을 통해 관리형 서비스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 고급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 분석과 자연어 처리가 통합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보도에 따르면 올림푸스는 파라미터 2조 개를 가진 모델로 개발 중이며 개발 과정에서 지난 3월 경쟁사 모델 성능을 초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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