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닌텐도 스위치로 직접 게임 만들어본다?

퓨즈4 닌텐도 스위치(FUZE4 Nintendo Switch)는 영국 프로그래밍 교육용 앱 개발사인 퓨즈테크놀로지(FUZE Technologies)가 발표한 닌텐도 스위치 게임 프로그래밍 응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베이직을 기반으로 한 독자 언어인 퓨즈 베이직(FUZE BASIC)을 이용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소프트웨어 키보드로 입력할 수 있는 건 물론 하드웨어 키보드 역시 USB로 연결해 쓸 수 있다. 코드 작성과 명령 목록도 함께 포함하고 있어 닌텐도 스위치 1대만 있으면 프로그래밍 학습을 할 수 있다. 코딩 경험 없이 손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것.

퓨즈4 닌텐도 스위치를 이용하면 40년 전 아타리가 출시한 퐁 같은 간단한 게임은 물론 횡스크롤 슈팅 게임이나 레이싱 등 다채로운 2D 게임을 개발해볼 수 있다. 물론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에 탑재한 센서를 이용한 게임도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또 3D 엔진을 탑재하고 있어 2D 뿐 아니라 3D 게임도 개발할 수 있다. 3D 레이싱 게임이나 3D 던전 RPG 등 데모 게임도 수록되어 있다.

게임 개발은 프로젝트 단위로 관리할 수 있고 조명이나 그림자 효과 같은 설정도 할 수 있다. 게임에서 이용하는 모델은 사전에 준비되어 있다. 스포츠 게임 무대가 되는 필드 모델이나 다양한 개체, 효과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트 그림으로 그린 배경, 음악 소재가 그것이다.

퓨즈4 닌텐도 스위치에는 픽셀 아티스트 30명, 3D 모델 디자이너와 뮤지션 등이 협력해 1만 개 이상 자산이 들어가 있다. 물론 직접 그래픽을 렌더링하거나 3D 개체를 만들고 기존 오디오에 신디 모듈을 적용할 수도 있어 창조성에 제한은 없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