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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첫 세로 접이식 스마트폰 발표했다

샤오미(Xiaomi)가 자사 첫 세로형 접이식 스마트폰인 샤오미 믹스 플립(Xiaomi MIX Flip)과 기존 접이식 스마트폰 최신 모델인 샤오미 믹스 폴드 4(Xiaomi MIX Fold 4)를 발표했다.

샤오미 믹스 폴드4는 6.5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7.9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이식 스마트폰. 두 디스플레이 모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최대 밝기는 3000니트다. HDR10+와 돌비비전도 지원한다.

접은 상태에서의 두께는 9.47mm, 펼친 상태에서는 4.59mm이며 무게는 226g. 카본 아키텍처를 채용해 힌지에서 디스플레이 백플레이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품이 T800H 카본 파이버로 제작됐다. 힌지는 1800MPa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과 T800H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져 최대 50만 회 접힘 동작을 견딜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샤오미 접이식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IPX8 등급 방수 성능을 실현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을 탑재했으며 램은 12GB 또는 16GB, 저장공간은 UFS 4.0 지원 256GB, 512GB, 1TB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5100mAh로 67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화면 하단에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후면 메인 카메라는 라이카 브랜드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 구성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3.2배 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줌 페리스코프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 폴드4는 손에 들었을 때 느낌이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하다며 접은 상태에서 두께는 9.47mm로 믹스 폴드3보다 1mm 이상 얇아졌으며 갤럭시 Z 폴드6 12.1mm보다 훨씬 얇다고 밝히고 무게는 226g으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와 5g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얇은 두께와 크기감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고 있다.

다른 보도에선 오히려 샤오미 믹스 폴드4가 너무 얇아 측면의 전원 버튼 사용감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힌지 부분은 샤오미 믹스 플립보다 견고하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또 접은 상태에서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거의 간격이 생기지 않는 점도 평가했다. 다만 후면 유리는 역시 지문은 잘 묻지 않지만 긁힘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판매 가격은 RAM 12GB, ROM 256GB 가장 저렴한 모델이 1237달러, RAM 16GB, ROM 1TB 가장 비싼 모델이 1,513달러다.

샤오미 믹스 플립은 샤오미 첫 클램셸형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접은 상태에서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가 된다. 접은 상태에서도 4.01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좌상단에 듀얼 카메라가 있어 디스플레이 표시 영역은 역 L자 형태가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86인치 OLED로 주사율은 최대 120Hz, 최대 밝기는 3000니트다. 본체는 접었을 때 두께가 15.99mm.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3가지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를 탑재했으며 RAM은 12GB 또는 16GB, ROM은 UFS 4.0 지원 256GB, 512GB, 1TB 저장공간 중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4,780mAh로 67W 유선 충전을 지원하지만 무선 충전에 대한 언급은 없다.

메인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로, 5,000만 화소 카메라와 5,000만 화소 2배 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3,200만 화소 인카메라를 탑재했다. 샤오미 믹스 플립 카메라도 라이카 브랜드 제품이 탑재됐다고 한다.

샤오미 믹스 플립 실기를 사용해본 보도에 따르면 외부 4.01인치 디스플레이가 외부 패널 전체를 덮고 있는 걸 높이 평가했으며 다른 회사 세로형 접이식 스마트폰보다 디스플레이가 넓다고 지적했다. 다만 평소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없어 실제 사용감은 알 수 없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 디른 보도에선 샤오미 믹스 플립 후면 유리는 벨벳 같은 촉감으로 기분 좋지만 아쉽게도 긁힘이 생기기 쉽다면서 하지만 지문이나 얼룩은 잘 묻지 않는다고 기록했다. 또 힌지 부분은 상당히 튼튼하며 부드럽게 조정 가능하고 어느 각도에서도 열린 채로 고정할 수 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를 180도 열면 딸깍하는 소리가 난다고 한다. 디스플레이를 90도로 열었을 때만 조금 흔들림이 있다고한니다. 디스플레이를 닫았을 때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 간격이 전혀 생기지 않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다만 메인 디스플레이의 접힌 부분은 확실히 눈에 띈다고 한다.

판매 가격은 RAM 12GB, ROM 256GB 가장 저렴한 모델이 825달러, RAM 16GB, ROM 1TB 가장 비싼 모델이 1,004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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