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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앰프 디자인을 현실에 재현했다

멕시코 거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로드리고 멘데스가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인기를 끌었지만 한때 서비스가 종료됐다가 2022년 최종 버전이 배포된 미디어 플레이어 윈앰프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한 음악 플레이어 린앰프(Linamp)를 제작했다.

린앰프는 마치 화면은 합성된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직접 조립한 단말기이며 플레이어 부분도 윈앰프와 비슷한 성능과 레이아웃을 개발자가 직접 재현한 것.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에는 이런 가로로 긴 터치 대응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 부팅할 때에는 아무 파일도 로드되지 않은 상태. 플레이어 이젝트 아이콘을 탭하고 플레이리스트 등록 화면으로 이동한다. 폴더 내 앨범 목록이 표시되고 앨범명을 탭하면 곡 목록이 표시된다. 거기서 원하는 곡만 오른쪽 열 플레이리스트에 등록할 수 있다. 소스로는 메모리 내 파일 외에도 CD, 블루투스, 스포티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윈앰프는 오는 9월 24일 오픈소스화될 예정이라고 발표된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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