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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크러뱃에 파이어플라이 기능 통합했다

어도비, 애크러뱃에 파이어플라이 기능 통합했다

어도비가 6월 18일 PDF 편집 소프트웨어인 어도비 애크러뱃(Adobe Acrobat)과 챗봇 AI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Acrobat AI Assistant)에 생성형 AI인 파이어플라이(Firefly) 통합과 워드, 파워포인트 등 파일에서 정보를 취득하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어도비 애크러뱃 사용자는 6월 18일부터 애크러뱃 내에서 파이어플라이 기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추가 기능으로는 텍스트 프롬프트 입력으로 파이어플라이를 사용한 이미지 확장, 배경 제거, 삭제, 잘라내기가 가능해지며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모델(Image 3 Model)을 사용해 PDF 내 임의 위치에 생성한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 기능에 대해 어도비 애크러뱃은 앱 내에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하는 첫 PDF 솔루션이라며 어도비 애크러뱃에서 누구나 쉽게 매력적인 비주얼을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문 지식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어도비에 따르면 애크러뱃 이미지 편집, 이미지 생성 기능은 당분간 데스크톱 영어판만 제공될 예정이다.

어도비는 또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에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워포인트, 텍스트 파일 등 문서에 대해 내용을 질문하거나 인사이트를 얻거나 문장 요약을 이메일로 공유하는 등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에 드래그&드롭하기만 하면 이 문서에서 제시된 주요 주제를 요약해달라는 등 질문 항목이 생성되고 이를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답변을 제시한다. 또 사용자가 직접 AI에 질문을 할 수도 있다. 더불어 이 문서 주요 내용을 이메일로 정리해달라는 지시를 하면 생성된 문장을 팀 내외부에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에 녹음된 회의 음성을 사용한 회의록 작성 기능도 추가됐다. 애크러뱃에 따르면 회의록을 기반으로 주요 토픽과 중요 포인트 등을 포함한 생성 요약이 자동 작성되어 회의 참석자의 원활한 행동을 돕는다고 한다.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 기능 추가에 맞춰 어도비는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에 무료로 액세스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한다. 다만 애크러뱃 AI 어시스턴트는 현재 영문판만 제공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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