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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광고주 위한 생성형 AI 도구 발표했다

메타가 광고주를 위한 생성형 AI 툴 확장 세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고를 내고 싶은 개인이나 기업은 홍보하려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활용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커피를 홍보하고 싶다는 사례에서 원본 이미지를 준비했다면 커피 농장을 배경으로 나무 테이블에 올려진 뜨거운 커피라는 프롬프트를 사용하면 해당 이미지가 생성된다. 커피콩이나 잎으로 둘러싸인 김이 나는 커피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해볼 수도 있다. 직접 광고 배너를 만들지 않아도 소스를 준비하면 나머지는 메타 생성형 AI가 어느 정도 처리해주는 셈이다.

SNS 광고를 위한 텍스트 생성 기능도 있다. 예를 들어 같은 상품인 커피에 대해 상쾌한 커피가 풍부한 향기와 고급 맛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본문과 지금 바로 궁극의 한 모금을 경험해보라는 제목을 작성했다고 치자. 그러면 생성형 AI가 비슷한 뉘앙스인 다른 표현 후보를 출력해준다.

문자를 중첩한 광고 사진이라면 다양한 폰트 예시를 보여준다. 선택 가능한 폰트는 인기 폰트 12가지다. 또 이미지 확장(image expand) 버튼도 있다. 이를 통해 사진을 세로로 늘려 다양한 크기 광고 슬롯에 맞는 배너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메타에 따르면 AI 배경 생성 기능을 도입한 결과 광고 수익이 13% 증가했다고 한다. 메타 측은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가 기업이 광고를 빠르게 제작하고 성과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텍스트 생성 기능은 LLaMA 3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번 변경사항이 포함된 업데이트를 2024년 내에 글로벌 전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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