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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 전투기 돕는 보조 드론

로열 윙맨(Loyal Wingman)은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이 위험한 임무 비행을 진행하는 유인 항공기를 지원할 수 있게 만든 AI 탑재 무인 드론이다.

로열 윙맨은 정식 명칭은 조금 길다(Loyal Wingman – Advanced Development Program). 기존 군용기와 스마트팀 역할을 해 공중 임무를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지금까지 3기를 만들었다고.

로열 윙맨은 주로 첩보와 감시, 정찰 임무를 담당하며 전자전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로열 윙맨의 무장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론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열 윙맨의 전체 길이는 11.6m이며 항속거리는 3,700km에 달한다고 한다. 성능으로는 반자율적으로 비행하면서 근처에 위치한 유인 전투기나 지상관제센터 중 하나를 통해 제어하게 된다. 동반 유인 항공기에 대한 지상 레이더 식별, 방해 전파 발사 등 미래 공중전에선 이 같은 지원 드론에 둘러싸여 전투를 벌이게 될지도 모른다.

로열 윙맨의 첫 비행은 오는 2020년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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