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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클로드 iOS 앱 출시했다

오픈AI 전 엔지니어에 의해 설립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마침내 채팅 AI 클로드(Claude) iOS 앱을 출시했다.

오픈AI 채팅 AI인 챗GPT는 앱스토어에서 iOS 앱이 출시되어 있으며 구글 멀티모달 AI인 ㄷ제미나이(Gemini)는 iOS 구글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앤트로픽은 지금까지 iOS 앱을 출시하지 않았지만 2024년 5월 1일 블로그를 통해 마침내 채팅 AI 클로드 iOS 앱을 출시했다고 발표한 것.

iOS 버전 클로드 앱은 웹 버전 클로드 계정 보유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웹 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완벽히 동기화되므로 스마트폰에서 중간까지 진행한 대화를 PC에서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PDF 파일을 클로드에 업로드해 내용에 대해 질문하거나 아이디어를 구할 수도 있다.

또 스마트폰 라이브러리 이미지나 그래프를 업로드해 컨텍스트를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앤트로픽은 초기 테스터는 클로드 앱이 외출 시 브레인스토밍을 하거나 질문에 신속히 답변을 얻거나 실제 장면이나 이미지를 분석하는 데 뛰어나다고 보고했다. 새로운 iOS 앱으로 첨단 인텔리전스를 지갑에 넣을 수 있게 됐다는 것. 또 앤트로픽은 여러 명이 팀으로 클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팀 플랜을 월 30달러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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