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PC는 그대로 수중에서 작동시키려 하면 망가지지만 패럴린 코팅(Parylene Coating)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HZO는 싱글보드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전체를 코팅한 다음 수조에 넣어 수중에서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HZO는 이런 데모를 10년 이상 계속하고 있으며 라즈베리파이 공식 블로그도 이런 모습에 반응을 나타냈다.
HZO는 라즈베리파이 표면에 두께 2미크론에서 25미크론 폴리머 필름을 형성해 물에서도 침수하지 않고 라즈베리파이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만져 봐도 표면에 끈적거림이나 느긋한 느낌은 전혀 없고 뭐가 부착되어 있는지 전혀 모르는 느낌이었다는 것.
HZO 회사 로비에는 525일간 수중에서 계속 작동하는 라즈베리파이가 있다고 한다. 이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0년 전 CES 2014 기간 중 수중 동작하는 라즈베리파이 데모 모습이 공개되어 있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