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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채팅AI 그록, 12월 중 이용 가능해진다

일론 머스크가 2023년 7월 AI 기업인 xAI를 설립해 채팅 AI인 그록(Grok) 개발에 임하고 있다. 새로 그록이 엑스 유료 구독 플랜인 엑스 프리미엄 플러스 회원용으로 제공되는 게 발표됐다. 제공 개시 시기는 2023년 12월 3주차다.

그록은 엑스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다룰 수 있으며 유머가 풍부한 답변을 반환한다는 특징을 가진 채팅 AI로 벤치마크 테스트에선 챗GPT에 탑재한 GPT-3.5를 웃도는 성능을 보였다고 한다.

그록은 지난 11월 발표 이후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12월 7일에는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엑스 프리미엄 플러스 회원은 차주 중 그록을 이용 가능하게 한다고 밝혀 12월 3주차 미국에서 그록 전개 개시를 밝혔다. 또 엑스 공식 계정은 그록이 웹앱 버전 엑스 뿐 아니라 iOS 버전 엑스와 안드로이드 버전 엑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덧붙여 엑스 상에는 그록 공식 계정이 존재하고 있으며 테스트 사용자가 올린 그록과의 대화를 리포스팅하고 있다. 그록 공식 계정이 리포스팅한 걸 보면 기존 채팅AI는 4+5 등 사칙연산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록은 농담을 곁들여서 올바르게 답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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