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게임보이 외장을 목재로 바꾸면 이런 모습

1989년 닌텐도가 출시한 게임보이는 출시 30년 이상이 지난 지금은 게임기 뿐 아니라 칩튠 기기로도 인기가 있다. 한 유튜브 채널이 이런 게임보이를 목제로 탈바꿈시킨 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게임보이 외장을 목재로 만들기 위해 먼저 CNC 밀링 머신을 준비했다. CNC 밀링 머신은 컴퓨터에서 입력한 데이터대로 드릴링을 수행하는 공작 기계. 먼저 게임보이 외장을 앞뒤 2개 부품으로 분할해 캐드 데이터를 만든다. 드릴 9종류를 이용해 깎아내고 표면 처리를 한 다음 기름을 바른다.

내부에 초대 게임보이 보드를 설치하고 부품 일부는 새로운 것으로 바꿨다고 한다. 액정 역시 새로운 부품으로 바꿨다. 또 게임보디는 AA 건전지 4개를 전원으로 이용하는 만큼 전지를 넣는 공간 뚜껑도 깎아냈다. 플라스틱이 아닌 목재인 만큼 자석으로 뚜껑을 고정하는 구조로 개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