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등장한 윈도11이 실행되는 기기 수는 2023년 10월 4억 대를 넘겼다고 한다. 대수는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어 2024년 봄에는 5억 대가 넘을 전망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데이터에 정통한 관계자 정보에 따르면 윈도11은 2021년 10월 등장해 2년에 걸쳐 이 같은 수치에 도달했다. 이전 버전인 윈도10은 등장 1년 만에 4억 대에 도달한 것에 비하면 절반 정도다.
하지만 윈도10은 등장 당시 대부분 윈도7과 모든 윈도 8.1에서 무료 업그레이드가 준비됐다는 조건 차이가 존재한다. 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당초 1년간 제한 조치로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상태가 계속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9월 20일 무료 업그레이드 입수용 설치 경로 삭제를 발표했지만 윈도7/8 미사용 라이선스 키라면 아직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윈도11은 TPM을 비롯한 시스템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도입이 불가능해 실질적으론 2018년 이후 제조한 PC만 대응하는 형태다. 이 때문에 윈도7이나 윈도 8.1에서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한 PC가 문제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25%는 이 시스템 요구 사항으로 인해 윈도11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수치만 보면 윈도11 보급 속도는 윈도10에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사내 목표는 달성해 예상 이상 성공이라고 한다. 참고로 통계 정보 사이트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3년 9월 시점 윈도 버전별 점유율은 1위가 윈도10 71.62%, 2위는 윈도11 23.64%, 3위 윈도7 3.33% 순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