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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 “치과 보험 CM 속 주인공은 AI”

배우 톰행크스가 자신이 출연한 듯한 치과 보험을 홍보하는 CM이 나돌자 해당 영상은 AI가 만든 것이라면서 주의하라고 경고하는 메시지를 냈다. 자신의 팔로어에게 조심하라면서 AI 버전 톰행크스가 치과 보험을 홍보하는 영상이 나왔으며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것.

행크스는 한때 AI가 완수할 영화 제작의 미래에 대해 예견한 적도 있다. 그는 AI에 의한 영화 제작 시대가 올 걸 예견하고 있다면서 AI나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면 지금은 누구나 몇 살이 될 때까지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삶은 끝날 수 있지만 AI를 통해 끊임없이 연기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법 정비에 대한 생각도 제시하며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자신의 얼굴이나 목소리 그리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미치는 법적 영향을 고려하기 위해 모든 조직과 법률 사무소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저메키스가 메가폰을 잡고 2024년 공개 예정인 영화 히어(Here)에서 그는 AI 힘을 빌려 회춘을 할 예정이다. 유명인 얼굴을 합성해 본인 허가 없이 제품 프로모션을 사용하는 일은 최근 잇따르고 있다. 2022년에는 배우 톰 크루즈 얼굴을 무단 사용한 프로모션 영상과 일론 머스크 얼굴을 합성한 영상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얼마 전에는 AI를 활용하면 인간 능력이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영화배우조합, 미국TV라디오예술가연맹 SAG-AFTRA 등이 파업을 일으켜 임금 인상과 더불어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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