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다시 달이 주목받고 있다. 아폴로 시대와 달리 지구와 함께 지속 가능하게 번영하기 위한 별로 주목받고 있는 것. 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지표가 되도록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 DARPA는 7개월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목표는 달 표면에서 과학적이고 상업적 활동을 위한 분석 프레임워크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DARPA는 LunA-10(10-Year Lunar Architecture)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달 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인프라 콘셉트와 기술적 아이디어를 널리 모집하게 된다. LunA-10 프로젝트는 앞으로 달 표면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 단체를 뽑아 달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데이터 전송 등 미래 달 경제에 필수적인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참여 예정 기업은 올 10월 발표된다.
DARPA 측은 달 경제는 앞으로 10년간 큰 패러다임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터닝 포인트 가속화를 위해 달 시스템에서 여러 미션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LunA-10이 찾아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물론 연구나 프로젝트는 실시하지만 여기에서 나온 콘셉트 개발이나 제조를 위한 자금 자체를 DARPA가 제공하지는 않는다. 대신 경제 전문가를 통해 달 경제 생존과 반영 가능성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달과 화성 임무 보완을 위해 DARPA는 나사와 협력해 연구를 수행한다. 나사 입장에선 지구 외 장기 생활 장소로 달 조사를 해 화성 이주 테스트로 삼을 심산일 수 있다. 나사 측은 기술 성숙화 기회는 미래 달 구조를 충족하고 가능성을 개발할 키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럽우주기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32년 사이 달 발사 임무는 400건이 넘을 전망이다. 유무인을 포함해 달에 접근하는 일이 늘어나면 과학적 조사 기회도 증가한다. 한편 자원 채굴이나 관광 영향 등으로 달 환경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다. 적절한 규제가 없어 달에 대한 상업적 이용은 우려가 있는 게 현실이며 앞으로 과제이기도 하다.
LunA-10 프로젝트는 1967년 책정된 우주 협약을 기반으로 하며 모든 개발은 과학적이며 평화적 목적에 의해 이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