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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표 암호화폐 ‘월드코인’ 정식 서비스 시작

챗GPT 개발로 알려진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공동 창업자로 나선 기술 기업 툴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에 의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orldcoin)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드코인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디지털ID인 월드ID(World ID)와 디지털 통화 WLD로 구성된다. 월드ID는 프로토콜 대응 월렛 앱인 월드앱(World App)을 다운로드하고 생체 인증 장치인 오브(Orb)를 이용해 받을 수 있다. 월드ID를 이용해 완전히 사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유일한 존재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는 것.

월드코인은 오브에서 홍채를 스캔해 WLD를 제공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지만 테스트 기간에 가난한 사람을 대상으로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홍채 스캔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되고 있다. 또 홍채를 스캔하는 건 해시를 생성해 제로지식 증명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사용자에게 부여하기 위해 설명되고 있지만 전 NSA 직원으로 미국 정부가 국민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걸 폭록한 에드워드 스노든은 해시는 스캔 데이터와 같은 뜻으로 해시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진다며 스캔 데이터를 파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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