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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축제에 등장한 ‘제트팩 피자 배달’

미국 도미노피자가 배기 가스 제로와 인력 부족 해소를 목표로로 전기차 800대를 구입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에서 5일간에 걸쳐 진행된 음악제인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 2023 기간 중에는 도미노피자가 가수 엘튼 존의 명곡 로켓맨Rocket Man)에 착안해 제트수트 선도 기업인 그래비티인더스트리(Gravity Industries)에 협력을 의뢰했다고 한다. 이 행사에 가수 엘튼 존이 출연한 걸 염두에 둔 것.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매장에서 제트수트로 이륙해 따끈한 피자를 주문자 바로 아래에 착륙해서 배달한 것이다. 공중에는 일방통행이나 정체도 없고 따끈따끈한 상태 그대로 직선거리로 전달이 가능하다.

그래비티인더스트리는 네덜란드 해군 특수부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백투더퓨처2 호버보드를 재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양팔에 제트팩을 장비해 공중으로 고속 이동하는 제트수트가 이번에는 택배 피자로의 가능성을 넓힌 셈이다. 물론 실제로 운용한다면 연료비나 훈련된 파일럿 고용을 위한 인건비 등 채산성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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