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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품은 책상 위 미니 로봇

조이풀로보틱스 데스크톱 로봇(JoyfulRobotics Desktop Robot)은 안드로이드 탁상 로봇이다. 둥근 스크린에 다리를 단 코믹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책상 위에서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애완동물 같은 로봇. 하지만 내부에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해서 이용하는 실용성도 겸하고 있다. 애완로봇보다는 버디에 가까운 존재일 수도 있다.

이 로봇을 개발한 건 전직 샤오미 출신 직원으로 샤오미 창업 멤버 중 1명인 리밍(Li Ming)이다. 조이풀로보틱스 데스크톱 로봇은 얼굴 격인 화면은 2.1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로 다리를 포함한 전체 길이는 165mm 정도다. 다리는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며 다리를 옆으로 움직여 발걸음을 할 수 있다.

펫 모드나 기능 모드라는 최소한의 움직임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앱에 대응한다. 음성 인식과 제스처 제어에도 대응한다. 햅틱 피드백도 가능하다. 중국 티몰에서만 6월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1,799위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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