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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대사만 소리 커지는 AI 기능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다이얼로그 부스트(Dialogue Boost) 기능을 발표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을 때 등장인물 목소리만 크게 하고 배경 소리를 줄여주는 기능이다. 오리지널 작품으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다이얼로그 부스트는 AI가 대사가 들리기 어려운 배경 음향 장면을 판별해 소리 조정을 해준다. 원래 소리가 들리기 어려운 장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자신의 집이 시끄러운 환경일 때에도 편리한 기능이 될 수 있다. 이 기능이 실현된 건 배우가 사용하는 마이크 성능이 훨씬 좋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금까지 다이얼로그 부스트 기능을 지원하는 작품은 100편 정도지만 앞으로 더 늘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오리지널 작품 외에도 다이얼로그 부스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음성 메뉴에서 다이얼로그 부스트를 선택할 수 있어 미디엄에서 하이 레벨까지 선택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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