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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력 뛰어난 호주산 캠퍼

SUV 같은 아웃도어용 차량으로 견인하는 캠퍼는 다양한 디자인이 선보인다. 모두 공통되는 건 차량 안에 들어가서 잘 수 있다는 점, 쉽게 비바람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호주 기업인 하드코아(Hardkorr)가 만드는 HKC엑스플로러(HKC Xplorer)는 박스 안에 식료품이나 쿨러 박스, 부엌 등이 수납되어 있고 위에 텐트를 칠 수 있게 설계했다.

사다리가 아니라 계단에서 지붕에 오르면 액세스는 편하다. 전망은 당연히 좋고 퀸사이즈 침대 수준으로 내부는 넓다. 위에 있으면 야생동물로부터 습격 받는 일도 없고 지면이 물기에 젖어도 진흙투성이가 될 일도 없다. 계단이라면 애견도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캠퍼 옆이나 뒤에 텐트를 치는 타입도 있지만 상하단으로 나누면 여러 이점이 있다. 캠핑 전에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도 수납력이 3,900리터여서 충분하다. 내부 선반이나 텐트는 모듈식으로 나사를 돌리면 쉽게 떼어낼 수도 있다. 원하는 대로 조합하거나 전혀 다른 짐을 싣거나 커스터마이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텐트가 없는 기반 부분 기준으로 2만 990달러이며 옵션을 더한 패키지는 3만 5,99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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