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럭스 키보드(Flux Keyboard)는 키 아래에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자계를 검출하고 반응하는 자기홀 효과 센서로 고속 타이핑에 최적인 제품이다. 27개 언어에 대응하며 거의 투명한 키를 디스플레이에서 통째로 빼서 청소할 수도 있다고 한다.
플럭스 키보드는 간결한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투명한 키 뒤로 매끄럽게 영상이 흐른다. 기기 자체는 USB 타입A나 타입C 2.0으로 연결된다. 키 밑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1920×1080 픽셀 풀HD이며 플럭스 키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8GB 스토리지에 맞는 크기라면 영화도 재생할 수 있다.
키는 디스플레이 위에 씌워져 있어 순식간에 통째로 착탈도 가능하다. 따라서 키보드 위에 가루 같은 걸 떨어뜨려고 키를 제거하고 살짝 청소할 수도 있다. 키는 기울이면 쉽게 먼지와 쓰레기를 떨어뜨릴 수 있다. 물론 디스플레이는 살짝 닦으면 된다.
플럭스 키보드는 27개 언어를 지원하며 전용 소프트웨어(Flux Polymath)를 이용해 키보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어도비 포토샵,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어도비 애프터이펙트, 어도비 라이트룸, 블렌더, 피그마, 파이널컷프로,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파워포인트, 유니티 등 앱별로 바로 가기와 매크로를 사용자 정의할 수 있다. 또 사용하는 기기에 플럭스 키보드를 인스톨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 외에 내장 스토리지에 설정을 인스톨하면 전용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기기에서도 바로가기나 커스텀 매크로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투명도 97%를 실현한 키는 자기적으로 매달려 있으며 키 스트로크는 4mm다. 자기홀 효과 센서를 이용해 고속 키 입력을 실현했고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누름 반응 포인트를 0.1mm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또 최대 4종류 모듈을 마그네틱으로 설치할 수 있어 사용법에 맞게 물리적으로 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월 선주문을 시작할 예정이며 후반 출하 예정이다. 예약 주문 가격은 299∼350달러이며 일반 출시 이후 가격은 45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