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태양전지판 제조사인 큐셀스(Qcells)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최소 2.5기가와트 그러니까 일반 가정이라면 40만 가구에 공급하기에 충분한 전력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개발자에게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 소비를 재생 가능 에너지로 100% 커버하는 걸 목표로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이런 움직임 일환으로 에너지를 조달하는 기업이 태양공급업체와 직접 협력해 대규모 재생 가능 에너지를 도입하는 첫 사례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회복력이 있는 태양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건 전 세계 그린 에너지 경제 진전에 필수적이라며 재생 가능 에너지 세계 최대 구매자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런 노력은 더 많은 태양 에너지를 빠르게 전력망에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큐셀스 저스틴 리 CEO 역시 이번 제휴는 턴키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제공하려는 비전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전 세계 태양광 패널 80%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공급망 문제나 위구르 노동 학대 등으로 미국 전체에서 태양 에너지를 전개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지적된다. 이런 이유로 큐셀스와 제휴해 병목현상을 해소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