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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서 청년 기본소득 프로그램 시작했다

미국 LA에서 2022년 8월 31일부터 젊은이에게 매달 1,000달러를 지급하는 기본소득(basic income) 프로그램이 개시됐다. 금전적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들 청년이 교육을 받거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걸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2022년 10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 공공사회 서비스국이 18세에서 24세 청년 3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수입을 보장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는 것. 참가자는 청년 취업 지원 서비스인 GROW(General Relief Opportunities for Work) 프로그램 등록자 중 무작위로 추첨했다고 한다.

GROW 프로그램이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금전적 지원을 실시하는 GR(General Relief) 대상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거가 없거나 교육이나 경력 형성 기회가 한정되어 있는 등 특별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고용이나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GROW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테이포튜니티(TAYportunity) 프로그램은 매달 1,000달러 수입 보증을 36개월간 제공한다.

프로그램 발기인인 LA관리위원회 한 위원은 청년이 인생에서 많은 과제를 극복하려면 힘과 회복력을 습득해야 한다며 마찬가지로 이들은 또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8월 31일부터 시작한 상태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는 2022년 초에도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경제적으로 빈공한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월 1,000달러 지원을 실시하는 실험적 프로그램(Breathe)을 시작한 바 있다. 또 2021년에는 3,200가구를 대상으로 1년간 매달 1,000달러를 주는 또 다른 기본소득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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