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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 출처 확인해주는 AI 도구

위키피디아 기사에선 어떤 참고 문헌을 이용했는지 정보가 요구된다. 하지만 누구나 편집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특성상 출처가 된 정보원이 본문과 완전히 관련이 없거나 정보원이 삭제되어 기사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AI를 이용해 출처 무결성을 조사하는 걸 메타 연구원이 제안했다.

이 시스템(Improving Wikipedia Verifiability with AI)은 신경망 기반 스캔에 의해 인용원 링크를 분석해 위키피디아에 쓰인 내용과 일관성이 취해지고 있는지 여부를 효과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기재된 인용문 400만 건으로 이뤄진 데이터세트를 이용해 학습해 인용문 수십만 건을 한 번에 자동으로 스캔할 수 있다고 한다. 기사와 출처간 단어 유사성을 조사할 뿐 아니라 출처 내용을 문장별로 분할해 문장 단위 유사성도 조사할 수 있다.

보도에선 이 서비스가 부정한 인용문을 발견하는 것 외에도 더 나은 참고 문헌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지적했다. 또 적어도 현시점에서 인용된 소스 품질을 평가하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다며 기사 신뢰도를 높이려면 이런 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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