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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개발 중인 GPU, RTX 3060과 동등 성능?

현재 게이밍 그래픽카드 시장에선 엔비디아와 AMD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그래픽카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인텔은 고성능 GPU 브랜드인 인텔 아크(Intel Arc)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를 내놓으려 한다. 인텔이 새로 개발 중인 그래픽카드인 인텔 아크 A750과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성능 비교 결과를 공개하고 여러 게임에서 RTX 3060을 웃도는 성능을 보여준 걸 어필했다.

CPU와 메모리 등 그래픽카드 이외 조건을 동일하게 한 테스트 머신을 이용해 각종 게임을 1080p와 최고 화질로 동작했을 때 평균 프레임 레이트를 비교하면 아크 A750은 바이오하자드 빌리지나 몬스터 헌터 라이즈 같은 게임에서 RTX 3060을 웃돈다. 한편 배틀필드V와 포트나이트에선 RTX 3060이 더 높은 프레임 레이트를 기록한다.

각종 게임을 3D 그래픽 API 별로 분류해서 비교해보면 1080p 다이렉트X12, 1440p 다이렉트X12, 1080p 벌컨, 1440p 벌건 등 모든 조건에서 아크 A750이 RTX 3060 처리 성능을 상회했다. 인텔 측은 아크 A750이 RTX 3060에 비해 3∼5% 뛰어난 결과를 나타냈다며 게임에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인텔은 데스크톱용 그래픽카드를 2022년 여름 출시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아크 A750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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