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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사진 콘테스트, 2022년 입상작은…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매년 연례 행사도 사진 콘테스트(Photographer of the Year)를 진행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콘테스트는 우주 관련한 재능 있는 사진가를 기리는 것으로 다큐멘테이션, 인물, 사람과 장소 4가지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인상적인 우주 비행사 초상화나 발사 준비를 마친 로켓 모습 등 출품작은 모두 나사에 근무하는 사진가가 2021년 촬영한 것이다.

먼저 나사 사진가 조슈 발카렐(Josh Valcarel)이 우주비행사 토머스 마시번(Thomas Marshburn)을 포착한 흑백 사진. 인물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스페이스X 크루-3 미션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한 베테랑 우주비행사다.

다큐멘테이션 분야 1위를 차지한 건 존슨우주센터에 위치한 달 지상 상태를 본뜬 록야드(Rock Yard)에서 달 지질학을 평가 중인 인물 2인(Kelsey Young, Tess Caswell)을 찍은 사진이다. 이 개발 테스트는 나사 탐사 선외 활동 xEVA 프로젝트 일환으로 야간에 진행했다.

인물 분야 1위는 데니 헨리(Denny Henry) 작품으로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에 위치한 나사 고다드우주비행센터에서 공학 엔지니어 라이언 피셔(Ryan Fischer)가 진동 테이블에 링을 조이는 모습을 담은 것이다. 이 장치는 관측 위성 PACE 위성 버스 진동 테스트에 사용됐다. 화려한 사진은 아니지만 드물게 나사 내에서 진행하는 중요한 부분을 포착했다.

다음은 도미닉 허트(Dominic Hart)가 촬영한 폭 36.5m, 높이 24m에 이르는 풍동(National Full-Scale Aerodynamic Complex) 사진이다. 건물 발밑에 보이는 건 미 해군 곡예비행팀인 블루엔젤스. 장소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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