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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그럽허브 1년분 무료 제공

7월 12∼13일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빅세일인 프라임데이를 앞두고 아마존이 미국 프라임회원용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인 그럽허브(Grubhub) 멤버십 1년분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자는 그럽허브에서 12달러 이상 주문하면 배송료가 무료다.

아마존에 따르면 그럽허브 멤버십인 그럽허브 플러스(Grubhub Plus)는 월 9.99달러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지만 프라임 회원이라면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다만 1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계속 이용으로 간주, 월 과금이 시작된다.

아마존은 2015년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Amazon Restaurants)를 제공했지만 우버 이츠나 도어대시 등 경쟁에서 밀려 2019년 서비스 제공을 종료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를 포기한 건 아니다. 2019년에는 유럽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인 딜리버루(Deliveroo)에 투자하고 2021년에는 영국 프라임 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딜리버루 플러스를 제공했다. 이번 그럽허브 플러스를 프라임 회원용으로 제공하는 이면에는 아마존이 그럽허브 주식 2%를 취득하고 미래에는 15%까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있다.

그럽허브 측은 아마존이 프라임 혜택으로 편의성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많은 새로운 소비자에게 그럽허브 플러스 가치를 알게 하는 동시에 제휴하는 식당과 택배 드라니버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그럽허브 플러스 외에도 2022년 9월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TV 시리즈(The Rings of Power) 예고편을 프라임 회원에게만 48시간 한정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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