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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쇼츠, 월 시청자 15억 명 도달했다

유튜브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최대 60초짜리 동영상으로 이뤄진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가 월 시청자 수 15억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쇼츠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으로 인기가 높은 틱톡(TikTok) 경쟁자로 만들어졌다. 2020년 시작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월 사용자 수가 15억 명에 도달한 것. 경쟁자인 틱톡은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 게 2018년 중반이며 2021년 9월 월 사용자 수 10억 명에 도달했다. 이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15억 명 도달은 2022년 내가 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틱톡 동영상 길이는 한때 최대 15초였지만 최대 60초 다시 최대 3분으로 연장했고 2022년 3월부터는 최대 10분으로 연장하는 기능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틱톡은 숏폼 동영상 중심에 옵션으로 긴 동영상을 택하는 자세인 데 비해 유튜브는 숏폼 영상은 긴 동영상 단골이 될지 모를 시청자를 크리에이터가 획득하는 수단이라는 자세로 서로간 전략은 조금 다르다.

유튜브가 자신의 전략을 뒷받침하는 숫자를 내놓지 않았지만 실제로 누적 시청 횟수 40억 회를 달성한 크리에이터가 신규 시청자 73%를 유튜브 쇼츠에서 획득했다는 데이터나 유튜브 쇼츠를 이용하고 나서 채널 전체 조회수가 2배 늘었다는 데이터도 있다.

원래 유튜브는 광범위한 목표로 TV 광고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 실제로 스마트TV가 퍼지면서 유튜브 광고를 곁들인 스트리밍 시청 시간 중 50% 이상은 TV에 의한 것이다. 앞으로도 힘을 쏟는 건 숏폼 영상이 아니라 긴 콘텐츠로 간주되는 이유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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