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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자율 로봇 이용한 음식 배달 테스트 나선다

우버(Uber)가 5월 16일 보도를 자율 주행하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가 요리를 배달하는 테스트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우버가 발표한 보도를 자율 주행하는 로봇을 이용한 푸드 배송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요리를 주문하면 자율 주행 로봇이 요리를 전해주는 것. 스마트폰에 암호를 입력하면 안에 담겨 있는 요리를 받아볼 수 있다. 자율 주행 로봇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는 2021년 우버에서 스핀아웃한 택배 로봇 개발 기업인 서브로보틱스(Serve Robotics)와 제휴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테스트를 전개한다.

서브로보틱스가 개발한 택배 로봇은 라이다나 소나 등 센서를 다수 갖춰 한정 영역 아래에서 거의 완전한 자동 운전이 가능한 레벨4 자동 운전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1회 충전으로 최대 22.7kg 상품을 40km까지 운반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중 택배 로봇은 원격지에서 오퍼레이터가 감시해 도로를 횡단하는 등 특정 상황에 있어 오퍼레이터가 다루기도 한다.

우버는 또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모셔널(Motional)과도 제휴해 LA카운티 산타모니카에서 자율주행차를 통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덧붙여 테스트 중에는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관리국 규제에 따라 인간 오퍼레이터가 배달 중 차량에 탑승해 필요에 따라 수동 운전을 실시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어떤 서비스라도 먼저 소수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택배에 대응하며 서브로보틱스 택배 로봇은 근거리 배달에만 초점을 맞추고 모셔널은 장거리 배달도 처리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 2개 파일럿 프로그램 전개로 고객이나 대리점이 실제로 뭘 요구하고 있는지 자율주행차 제조사 통합을 시작할 때 어떤 배송 서비스가 성공하고 몇 개월간 계속 배우고 어떻게 확장할지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버는 음식 배송 분야에서 여러 플레이어와 제휴하는 걸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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