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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내년 6월까지 암호화폐 규제안 책정”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가 지난 10월 19일(현지시간) 내년 6월까지 첫 번째 암호화폐 규제안을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이후 FATF는 전 세계 암호화폐 규제 방향성 파악에 나섰다. FATF는 자금 세탁이나 테려 대책 등을 위해 전 세계 규제 당국에 라이선스 발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라이선스 대상은 암호화폐 거래소와 암호화 지갑 제공자 외에 ICO 발행자다. 각국 규제 상황에 대해선 정기적으로 조사를 하는 한편 규제가 부족한 국가에 대해서는 FATF 블랙리스트에 추가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다.

FATF는 지난 1989년 G7이 주도해 국제 협력을 추진하는 국제기구로 설립한 것이다. 활동 범위는 테러 자금 대책 등이며 현재 전 세계 35개국 2개 국제기구로 이뤄져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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