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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분기 30만 대 이상 팔았다

테슬라가 2022년 4월 20일 1분기 결산 보고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총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81% 늘어난 187억 5,600만 달러에 달해 과거 최고 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회사 측은 1분기 30만 5,000대를 생산해 31만 대 매상을 올렸다. 전기 자동차 수요에 힘입어 자동차 관련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늘어난 168억 6,100만 달러,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187억 5,600만 달러가 됐다.

테슬라는 판매 대수 뿐 아니라 1대당 매출도 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조리율은 2021년 1분기 26.5%에 비해 2022년 1분기에는 32.9%로 과거 최고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익 성장에 대해 자동차 평균 판매 가격을 올리고 납차량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측은 2022년에는 2021년 수치보다 최소한 50%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어 록다운이 이뤄진 영향으로 매출 증가 1개월치를 상실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록다운 영향에 대해 테슬라는 한정적이지만 생산이 재개되고 있으며 빠르게 완전 생산으로 되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록다운보다 일시 조업 정지를 강요 당한 테슬라 상하이 공장에선 백신 2회 접종이 완료된 사람을 중심으로 하고 일부 직원은 집에서 일하고 있다. 공장 내에서 침낭을 이용해 잠을 잔다는 실태가 보도되기도 했다. 이런 사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일론 머스크 CEO는 2022년 중 150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테슬라에 자동차를 주문하는 고객은 긴 납차 대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납차는 2023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한편 일론 머스크 CEO는 완전 자동 운전에 관해선 자율주행 자동차 실현에 예상 이상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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