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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몽블랑표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밋2(Montblanc Summit 2)는 퀄컴이 지난 9월 발표한 웨어러블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채택한 스마트워치다. 몽블랑은 시계나 만년필 등으로 잘 알려진 고급 브랜드. 서밋2는 10월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995달러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몽블랑은 이미 지난 2017년 첫 스마트워치인 서밋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모델은 지름 46mm인 대형 모델이었지만 서밋2는 42mm로 소형화해 여성도 사용할 수 있는 크기다.

물론 크기를 줄였지만 배터리 용량은 기존 300mAh보다 조금 늘어난 340mAh로 되려 늘렸다. 스냅드래곤 웨어3100은 기존 웨어2100보다 전력 효율을 더 끌어올린 만큼 배터리 수명도 늘어났다. 덕분에 서밋2는 하루 종일 시계만 표시해주는 타임 온리 모드(Time Only Mode) 기준으로는 최대 일주일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그 뿐 아니라 수면 패턴이나 여행 등에 따라 시차를 최소화할 수 있게 조언해주는 타임시프터(Timeshifter) 앱도 탑재했다.

주요 사양을 보면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390×390을 지원하는 1.2인치이며 램 1GB, 저장공간 8GB를 갖췄다. 여기에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4.2, GPS와 NFC 기능을 곁들였다. 탑재한 심박센서를 이용하면 VO2 Max 측정도 가능하며 5기압 방수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구글 웨어OS다.

케이스 재질은 블랙 스틸과 비컬러스틸, 스테인리스스텔, 티타늄 4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참고로 웨어310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는 포씰과 루이비통도 연말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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