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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특정 순간 이모티콘 반응 기능 테스트한다

유튜브(YouTube)가 3월 29일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을 때 동영상 전체 고평가와 저평가와는 별도로 특정 시기 이모티콘으로 반응할 수 있는 기능(Timed Comments)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라이브와 트위치에도 이미 비슷한 기능이 있지만 유튜브 새 기능에선 코멘트란을 열면 아이콘이 늘어선 패널이 표시되고 이를 탭해 그 순간 어떻게 느꼈는지 의사 표시가 가능하다. 또 다른 사람이 반응한 내용도 표시되지만 누가 누른 지까지는 모른다. 여러 이모티콘 세트를 테스트하고 있어 앞으로 상황에 따라 내용을 추가 혹은 삭제하고 있다.

다만 모두가 테스트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극히 일부 동영상과 사용자만이 테스트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 테스트 대상이라면 안드로이드 또는 iOS 앱에서 댓글을 열 때 필터 설정에 표기(Timed(Beta))가 추가됐다.

유튜브는 자주 새로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공식 출시되는 건 아니다. 이 때문에 이 기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동영상 어떤 부분이 평가되어 어디가 안 됐는지 파악하기 쉬워지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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