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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처럼? 배경 보여주는 반투명판

인비지빌리티 실드(Invisibility Shield)는 빛을 확산시켜 바로 안에 있는 사람을 투명하게 만들어주는 반투명 판이다. 배경이 비쳐 보여 뒤쪽에 있는 사람이 안 보이게 되는 것.

소재는 폴리머를 엠보싱 가공해 유연하고 자외선이나 열에 강하며 내구성도 있다. 100% 재활용 가능한 건 물론. 세로 방향으로 뻗은 볼록 렌즈가 정면으로부터 빛 반사를 좌우로 굴절시켜 배면으로부터 반사하는 빛도 인물상을 좌우 방향으로 산란시킨다.

늘어선 렌즈는 서로 반사를 통해 내부에서 더 반사되도록 치밀하게 설계했다. 예를 들어 계단 앞이나 옆에 흰색 선이 그려진 주차장 같은 장소라면 옆에 펼쳐지는 선도 자연스럽게 비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 크기는 310×210mm, 950×650mm 등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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